[Queen 연아] - 피겨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
일상2014. 2. 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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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국경을 초월하여 세계 모든 피겨팬들이 기쁨과 행복을 느끼던
여왕이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에서 내려옵니다.
피겨에 관련된 모든 전문가들이 어떤 미사려구 해줘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 존재..
표현할 극찬이 없어 그냥 마음으로.. 가슴에서 떠오르는대로 느낌을 표현하면 시(詩)가 되는 존재..
한 피겨팬이 촌철로 표현한 짧은 표현이 아마도 우리에게 가장 공감하게 만드는 멘트였죠.
[은반의 신은 일본에 천재를 주었지만, 대한민국엔 자신이 직접 내려왔다]
피겨 여싱 역사속의 전설
1장 - 노르웨이 출신의 소냐 헤니 (Sonja Henie)
올림픽 3회 연속 우승, 세계선수권 10회 연속 우승의 위업.
영화와 각종 쇼에도 출연하며 피겨여왕으로 군림했습니다.
지금 소냐 헤니의 영상을 보면 촌스럽고 좀 그렇겠지만...
당시의 척박한 상황에서 서커스적 개념의 피겨를 예술의 경지로 올려놓은 그 시대 독보적 존재였죠.
전쟁의 화신인 히틀러 조차 팬이었을 정도이기에......;;
이분의 전설적인 위업은 피겨계가 존재하는한은 전설속의 전설이라할 신(神)급입니다.
2장 - 동독 출신의 카타리나 비트 (Katarina Witt)
올림픽 2연패 우승,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유럽선수권 6연패 우승의 위업과
뛰어난 미모와 함께 피겨라는 종목을 동계 올림픽의 종목중 최고의 꽃으로 만든 존재.
1988년 캘거리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펼친 ´카르멘´은 피겨 역사에 길이 남을 명연기로 평가됩니다.
이후 연예계에 진출해서 화려한 인생의 막을 열어가며...현재는 독일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은반위에는 이 둘을 제외하고도 많은 스타들이 있지만..
왜 이 두사람을 전설중의 전설이라 부르길 주저하지 않는가 하면, 바로 그 시대의 넘사벽 존재라는거죠..
동시대의 피겨 여싱들과 차원이 다른 레벨의 연기를 보여준다는것입니다.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농구의 황제라 불리우는 마이클 조던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이들이 왜 존재 자체만으로 열광과 극찬을 받는가 하면..
지구라는 글로벌한 세계속에서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여,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두말하지 않고 인정하는 완전한 다른 세상속의 존재라는것이지요.
비교가 된다는 자체가 영광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레벨..
비트가 피겨를 상업성의 비지니스를 열며 화려한 꽃을 피우고 은퇴한지 20년동안
많은 피겨의 여싱들이 명성을 얻고자 했으나 감히 누구도 비트만큼의 영역에 접근하지 못했죠.
다른 유명한 여싱들이 있었으나 왜 그 영역에 접근하지 못했는가 하면..
한번 반짝 금메달, 이런것이 아닌.... 최소 1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속에서 정상의 자리를 계속 유지해야한다는것.
그리고 비지니스화 하면서 더욱 복잡하게 흐르는 정치적 논리에 의한 판정시비등의 오점이 없는 영광의 승부를 했다는것..
전설이 되어야 할 조건이죠..
소냐 헤니가 피겨의 한 장을 펼쳐놓았고,
이어서 카트리나 비트가 피겨의 화려함의 절정을 보여주며 동계 올림픽의 최고의 꽃이자 정점의 스포츠로 만들었기에..
선진국가라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이 자리를 차지하여 자신들의 명예를 높이려고 꿈꾸는것입니다.
신체적으로나 테크닉적으로 우월한 남싱보다 왜 여싱이 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이슈가 되는가 하면..
서커스적인 기술을 뛰어넘어 은반위에서 발레를 펼치는 예술성이 가미되어 있기에,
여성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감동의 연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일본이 상상을 초월한 수십조를 쏟아부어 선수들을 지원하고 피겨계의 스폰서로 나서는지를 아실겁니다.
예전부터 자신들의 열등감을 벗어나고자 서양이라는 동경속의 세계로 진입하고 싶어 안달을 못하는 국가.
그 계획의 일환으로 서양만의 전유물이자 귀족스포츠로 손꼽는 종목인 피겨에 긴세월을 보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했던것이지요.
여기서 일본이 착각했던것은...
명예를 쫓고 집착함으로 인해 피겨라는 것이 갖는 그 속에 담긴 진실된 기품을 몰랐다는것입니다.
갠적으로 귀족이라는 어감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어쨋든 그 속에 담겨진 것은 행위속에 속깊은 철학적 기품과 내면한 아름다움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는것을.
백마디의 화려한 언어보다, 잠시만의 침묵속에 담긴 영혼의 목소리가 더 감동이자 진실한 전달이라는것을.
형태를 쫓는 일본의 방향성은 아름답게 꾸며지고 포장된 조화(造花)에 불과하여 감동을 주지 못함을..
그러한것은 기록만이 남을뿐 팬과 피겨전문가들에겐 흘려 지나가는 의미없는 존재라는것을.
비트 이후 제 2 의 비트가 되기 위한 피겨 스케이터들이 수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며 명멸(明滅)하게 됩니다.
그런 혼란스러움 속에서 이름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동양의 조그마한 나라에서 수줍게 반짝하며 등장하게 됩니다.
3장 - 동양의 아름다움과 여왕의 기품을 보여준 김연아 (Queen Yu-Na)
불모지의 동양 작은나라에서 홀로 피어,
아름다움속에 기품을 간직하고 자애로움과 보석 같은 재능으로 피겨가 갖는 품위를 세상에 알려준 존재.
진흙 속에서 났지만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이 소통하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가 없는 연꽃의 영롱함을 간직한 소녀.
역대 누구도 받지 못했던 피겨계 관계자들의 극찬 [피겨의 교과서]라는 찬사를 받는 존재.
따르고 우러르며 배워야할, 피겨의 모범이 되는 스킬의 완전체.....
Another Level 동시대 모든 스케이터들에게 절망과 선망을 함께주는 존재.
Queen 피겨계 모든 관계자들과 세계 모든 언론과 팬이 당연하다는듯이 불러주는 연아만의 호칭.
연아라는 존재는 생각하길..
피겨계에서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완전한 가치이자 모범이며 감동을 주기 위하여 하늘이 내려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탐욕스러운 자들로 가득하여 점점 탁해져가는 피겨계에 희망이 되고 밝게 빛나는 고결한 지성.
이것이 하늘이 마지막으로 피겨계를 위하여 보내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백년의 시간속에서...그리고 피겨가 존재하는 세월속에서 비교가 되고 목표가 되는 단 한사람.
지금의 정치색과 탐욕으로 가득하여 누구도 판정의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경쟁속에서,
단 한번도..... 승리에 관하여 의심을 함이 오히려 욕되게 하는 단 한사람.
홀로 빛나는 여왕의 자리를 시기하여 빼앗고자 탐욕을 부리던 무리들의 수 많은 가시밭길속에서도,
품성을 잃지않는 미소로 올곳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수많은 불멸의 위업을 이룩한 단 한사람.
하늘이 혼탁하고 욕된 세상에 보내준 희망이자 마지막 선물로서 여왕은 그 역할을 모두 마치고
조용히 기품있는 미소와 아쉬움을 담은 눈물을 보여주며 무대를 내려왔습니다.
오랜시간 걸어왔던 길에서 당신이 짊어지고 있던 헤아릴수 없는 무게의 짐을 내려놓고
이제 당신이 소망하던 평온과 자유로움의 휴식속에서 인생의 다른 장을 걸어감에 축복을 드립니다.
당신과 동시대를 함께 하면서
당신으로 인해 흘렸던 수많은 아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내겐 소중한 추억이 되고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겐 무엇보다 비할 수 없는 영광이었습니다.
하늘의 축복이 영원히 당신과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전설인 비트도 이루지 못한...
모든 출전한 경기를 올포디움을 기록한 위엄.
모든 출전한 경기에서 쇼트나 프리 둘중에 하나를 1위를 기록한 위엄.
두번의 올림픽 경기에서 쇼트 프리 모두 올클린을 기록한 위엄..
이것만 따져도 이미 전설로 남게 되는 존재이죠.
모든 출전한 경기를 올포디움을 기록한 위엄.
모든 출전한 경기에서 쇼트나 프리 둘중에 하나를 1위를 기록한 위엄.
두번의 올림픽 경기에서 쇼트 프리 모두 올클린을 기록한 위엄..
이것만 따져도 이미 전설로 남게 되는 존재이죠.
이탈리아 방송진이 갈라쇼를 보며 감탄한 멘트.
"빙판위에 있는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등뒤에서 날개가 솟아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신께서 얼음판을 만든 이유는 김연아를 위해서였을까요?"
"빙판위에 있는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등뒤에서 날개가 솟아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신께서 얼음판을 만든 이유는 김연아를 위해서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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