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 대해 언론은 숨어있다.
사회2014. 4.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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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은 지금 납작 엎드려 있다.
시사게에 누군가 올린글을 읽고 씁니다.
시사게에 올릴까 여기다 올릴까 고민하다가 성격상 여기가 맞을 듯하여 한자 적어내려갑니다.
조중동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에 제 생각은 다릅니다.
조중동은 지금 납작 엎드려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 피로도가 너무 누적된 상태에서
단원고 참사는 그 피로도를 한번에 터뜨릴 수 있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뇌관을 건들지 않기 위해 납작엎드려 있는 거지요
그건 언론 뿐만 아니라 정부, 국회 모두가 그렇습니다.
분향소를 가보면 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사복경찰과 여경들이 배치되어 알게 모르게 시민들을 감시합니다.
예전같으면 이미 닭장차가 배치되고도 남을 상황인데 말입니다.
게다가 임시분향소에도 사복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이건 친구가 경찰이라 직접 봤습니다.)
시민들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저들의 기만술입니다.
지금 정부 그리고 정치권, 메이저 언론 즉 권력을 향유하는 놈들은
그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납작 엎드려 있는 것 뿐입니다.
특히 제가 분노하는 것은 정치권 야당의 행태입니다.
그들도 권력의 향유자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뇌관을 건드려서 국민의 분노를 이끌어서 새로운 사회로 국민을 움직여야할 소위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자기 권력유지를 위해 저기 저 쓰레기들처럼 납작 엎드려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뿐입니다.
더러운 쓰레기가 되겠다는 이야기지요...
이렇게 이 슬픔은 아무런 움직임 없이 기억에서 잊혀지겠지요...
그리고 우리는 곧 있을 아시안게님, 월드컵에 열광할겁니다.
그렇게 또한번의 피로를 누적하고...
우리는 자체 치유를 통해 임시 봉합할 겁니다.
한탄스러운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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