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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의 기이한 폭주: 젠레스 존 제로가 '서비스 종료급' 보상을 뿌리는 진짜 이유


"이 게임, 혹시 곧 문 닫나요?"

지금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단순히 "보상을 많이 줘서"가 아닙니다. 호요버스(HoYoverse)라는 기업이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그야말로 '생태계 파괴급'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저들 사이에서 "칼 들고 복귀하라고 협박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이번 업데이트, 도대체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걸까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보상 뒤에 숨겨진 치밀한 전략과 시장의 흐름을 팩트 기반으로 분석했습니다.

💡 30초 컷! 사태 요약

사상 초유의 배포: 신규 S급 캐릭터 '자오' + 스킨 무료 지급
매출보다 접속: 유저 리텐션을 위한 노골적인 승부수
진화하는 콘텐츠: 멀티 레이드 도입으로 MMO 요소 강화
S급 캐릭터와 스킨이 '공짜'… 호요버스가 미쳤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역시 보상의 규모입니다. 젠레스 존 제로(이하 젠존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자오'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보통 수집형 RPG에서 신규 S급 캐릭터는 매출의 핵심 견인차입니다. 그런데 이걸 그냥 줍니다.

제가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호요버스가 S급 캐릭터를 무료로 푼 것은 아사바 하루마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심지어 조건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사전 예약하고 로그인만 하면 폴리크롬(재화) 160개와 함께 '자오'가 내 계정으로 들어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인기 캐릭터 '제인 도'의 신규 스킨까지 무료로 배포합니다. 경쟁작들이 스킨 하나에 수만 원, 비싸게는 십수만 원을 부르는 것과 정반대의 행보죠.

여기에 인기 캐릭터 '엽빛나(Ye Shunguang)'의 전용 스킨까지 출시하며 유저들의 지갑이 아닌 '접속'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2024년 7월 출시 이후, 1주년을 넘긴 시점에서 유저 리텐션(재방문율)을 극도로 끌어올리겠다는 호요버스의 노골적인 승부수입니다.

🗣️ "칼 들고 협박하네" 커뮤니티 폭발

"이 정도면 섭종 직전 발악 아니냐?" (불안감)

"대기업의 자본력으로 찍어 누르네 ㄷㄷ" (감탄)

"지금 안 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든다" (복귀각)

'엽빛나'와 '자오', 그리고 콘텐츠의 진화

업데이트의 질적 측면도 놀랍습니다. 영상에서 집중 조명된 캐릭터 '엽빛나'는 그야말로 '액션 깎는 장인' 호요버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입니다.

전투 모션을 보면 원신(Genshin Impact)의 '각청'을 연상케 하는 순간 이동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답사 모드에서도 지형을 무시하고 날아다니는 특수 이동기를 가지고 있죠.

설정상 엽빛나는 '운규산' 소속으로, 오빠인 '엽석연'과 함께 스토리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인물입니다.

중국풍 디자인을 세련되게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는데, 이번 스킨은 노출도는 줄었지만 디자인적 완성도는 오히려 높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더 주목할 건 '멀티 보스 레이드'의 도입입니다. 그동안 젠존제 유저들이 가장 목말라했던 '함께 하는 재미'가 드디어 추가됐습니다.

원신이나 붕괴: 스타레일이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경험을 강조했다면, 젠존제는 이번 패치를 기점으로 'MMO적 요소'를 강화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길드 시스템 도입, 소탕권(스킵 기능) 추가, 사진 촬영 모드 개선 등 소위 '유저들이 해달라는 거 다 해주는' 패치가 이어집니다.

특히 '소탕권' 시스템은 기존의 빅토리아 하우스키핑 소탕권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소모해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바뀌면서, 직장인 유저들의 플레이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왜 지금인가? 숫자로 보는 호요버스의 위기감

그렇다면 호요버스는 왜 이렇게까지 퍼주는 걸까요? 단순히 연말이라서? 천만의 말씀입니다. 시장 데이터를 뜯어보면 그 이유가 보입니다.

📊 냉정한 시장 성적표

• 젠존제 첫해 추정 매출: 약 4억 4,200만 달러 (약 6,000억 원)

• 비교 데이터: 원신 첫해 매출의 약 23% 수준

• 출처: 센서타워(Sensor Tower), 포켓게이머

어마어마한 숫자 같죠? 하지만 호요버스의 큰형님, '원신'이 출시 첫해 벌어들인 수익과 비교하면 '호요버스'라는 이름값에 비해 폭발력이 다소 아쉬웠던 게 팩트입니다.

물론 액션 장르의 한계와 모바일 최적화 이슈가 있었지만, 기대치에 못 미친 건 사실입니다.

특히 2024년 12월, '호시미 미야비' 출시 당시 일매출이 189% 폭등하며 900만 달러(약 120억 원)를 기록했던 '오픈 효과'가 1년이 지나며 점차 안정화(혹은 하향) 추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경쟁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액션 RPG 파이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고, 최근 '이환(Project Mugen)'이나 '인피니티 니키' 같은 대형 신작들이 서브컬처 팬들의 시간을 뺏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자오 배포'와 '역대급 보상'은, 떠나간 유저를 다시 불러모으고 신규 유저에게 진입 장벽을 낮춰주려는 가장 확실하고 공격적인 마케팅(User Acquisition) 전략인 셈입니다.

이제는 '찍먹'이 아니라 '부먹' 할 타이밍

이번 업데이트는 젠존제가 '액션 원툴' 게임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전투만 반복하는 게 아니라, 길드원과 협력하고, 캐릭터를 꾸미고, 오픈월드에 가까운 맵을 탐험하는 재미를 꽉 채워 넣었습니다.

"전투 화면의 시인성을 개선해달라"는 피드백을 반영해 데미지 폰트와 이펙트를 뜯어고친 점이나, 접근성이 떨어지던 'TV 모드'를 과감하게 축소하고 필드 탐험을 늘린 것은 개발진이 유저의 목소리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증명합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냐고요? 아니요, 오히려 지금이 기회입니다.

호요버스 게임 역사상 S급 캐릭터와 최상급 스킨을 동시에 무료로 뿌리는 경우는 전례가 없었습니다. 이건 마치 비트코인이 폭락했을 때 줍는 것과 같은, 다시 없을 '저점 매수' 기회입니다.

🔥 에디터의 결론

이번 젠존제 업데이트는 단순한 혜자 이벤트가 아닙니다. 시장의 정체기를 돌파하려는 호요버스의 절박함과 자신감이 동시에 묻어나는 '선전포고'입니다.

고민은 배포 기간만 놓치게 할 뿐입니다. 지금 당장 설치 버튼을 누르십시오.

🕒 본 포스팅은 2025년 12월 20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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