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석 달 만에 사망"
오마이뉴스 기사라 조금 애매모호 합니다만,
그래도 기사는 기사니 인용합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211174307145&RIGHT_COMM=R11
2011년 사망한 이등병입니다....
11년이면 저도 복무중이었네요...
과체중인 이등병에게 강제로 매일 6km 를 달리게 했다네요...
러닝 한달했는데 이제 3km 매일 뛰는데...
과체중인 상태로 6km 면 얼마나 지옥 같을지 상상도 안갑니다.
군생활 할때 진급시험이 1.5km 이던 시절이었는데, 1.5 km 도 헉헉대며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보통 이해해 주는 군부대가 있는가 하면, 이렇게 개차반인 곳이 대부분이죠.
3개월 지나 사망한 손 이병은 몸무게가 20kg 줄었다고 합니다.
저렇게 강제로 뛰게 만드는 부대라면, 먹는 것도 제대로 못 먹게 했다고 봐요.
저 복무할 때도 선임 다 먹을때까지 먹고 있으면 욕 먹었는데요.
그래도 뚱뚱하다고 뭐라 그러진 않았는데.
팔다리에 적자색 상처도 많았대요.
워커발로 정강이를 걷어찰때 생기는 그런 상처요.
순직 처리여부가 오늘 2월 12일 결정된다고 하네요.
11년 이후 14년. 거의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단순 자살로 처리해 버렸는데요.
정말 끔찍하네요.
군인의 인권이란게, 개 똥으로 취급 받는 나라.
진저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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