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알고 싶다면] NLL 관련 유시민의 책 "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 "
[진실을 알고 싶다면] NLL 관련 유시민의 책 "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 "
[[읽고 있습니다. 아직 작성이 완료 된 것이 아니에요~~]]
[[2014.01.07 오후 9시. 드디어 다 읽었네요.]]
정말 값어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별 다섯개 중에 별 다섯개 모두 줄 수 있습니다.
[★★★★★]
노무현과 김정일의 246분 정상회담 속에는
두 정상의 수많은 견해와 입장이 들어있습니다.
더불어 그 속에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을 정도로 수준 높고,
깊이 있는 대화였습니다.
북한을 단순한 " 빨갱이" ," 적화통일을 위해 무장하고, 언제나 남침 준비를 하고 있는 악의 축 "
등으로 생각하던 저에게 북한도, 김정일도 생각보다 수준이 높은 정치를, 국가 경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더불어 국가 정상 회담의 수준이 정말 정말 높다는 걸 알게 합니다.
수 십년간 비밀로 유지 되었어야 할 이 기록이,
개떡같은 수구 꼴통 덕분에 공개되었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공개 덕분에 우리는 한국과 북한의 근 현대사를 다시 볼 수 있었고,
그동안 대통령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실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집권하는, 했던 두 똥들이 어떤 똥을 싸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고, 더불어 우리가 어떤 자세로 미래에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정말 좋은 책입니다.
뭐라고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현대적인 시각으로 근 현대사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더불어 지금의 국정원 사태가 어디서 시작되었고, 그 책임은 누구누구에게 물어야 하는지도
정확한 시점으로 말해줍니다.
정말 살면서 무조건 봐야 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진지하게 궁서체로 말했습니다. 무조건 보세요.
======== 아래는 책의 내용의 일부 입니다 =======
민주주의는 이념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집단적 의사결정의 절차다.
국가권력을 제한하고 분산함으로써 강자의 자의적 통치를 제약하는 제도의 집합이다.
모든 종류의 이념을 포용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 양식이다.
요즘 개떡같은 국정원이랑 댓통령 덕분에 이런저런 개똥 같은 정치판을 보고 있는데요.
NLL 사건을 중심으로 어떤 비리가 있었고, 어떤 의혹들이 생겼는지,
누가 책임을 져야하는지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토론도 장난 아니던데, 글로 정리 된 것을 읽으니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우리가 무엇에 대해 분노 해야 하는지 정리가 되네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진짜 노무현 대통령이 대단하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NLL은 무엇인가?
Northern Limited Line - 북방 한계선.
남쪽의 선박들이 북쪽으로 여기까지만 올라가는게 좋겠다 라고 남쪽 선박을 규제하는 라인.
' 남을 규제 하는 경계전' 입니다.
정전 협정에는 해상 군사 경계선ㄴ 조항이 없었기 때문에 클라크 주한 미군 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해상 북방 한계선을 그었다.
남쪽 어선들이 북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는 데 북의 동의가 필요 없었다.
1973년 12월 군사 정전 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북이 시비를 걸면서 군사경계선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 : " 내가 받은 보고서인데, 위원장께서 심심할 때 보시도록 드리고 가면 안 되겠습니까? "
똥누리당에서는 ' 국가기밀' 을 북에게 넘겨줬다고 주장했으나 국가기밀일 수 없는 문건.
남북 경제 협력 사업의 항목과 실현방법, 기대효과를 담은 보고서 였던것.
NLL관련 노무현 대통령 발언의 요약
" NLL문제와 관련해 북이 문제를 제기하는 데에는 그럴 만한 국제법적, 역사적, 놀리적 이유가 있다. 그러나 ' 남북기본합의서' 를 만들 떄 NLL을 잠정적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지금 NLL을 건드리는 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 현명하지 않다. NLL 남쪽 해역을 공동 어로 구역으로 설정하기보다는 더 포괄적이고 강력한 대안을 만들어 그 문제를 극복해 나가자."
포괄적이고 강력한 대안 : " 서해 평화 협력 특별지대 "
- 안보 군사 지도 위에 평화경제 지도를 크게 덮어 그리는 것. 서해 평화 협력 지대를 선포해 그것이 모든 경계선과 질서를 우선하는 것으로 한 번에 정리한다 육지의 DMZ 는 GP와 중화기를 철수해 생태공원으로 만들고 서해에는 공동 어로 구역을 만든다. 해주에 새로운 공단을 만들면서 해주항을 활용하고 민간 선박의 직항로를 열어주며 한강 하구를 개발하는 등 남북 모두에 큰 경제적 이익을가져오는 대규모 경제 협력 사업을 펼친다.
김정일의 답변
"개성을 확고히 한다면 해주를 내줄 수 있다. 그런데 정전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하는 첫 단계로 서해 경계선을 쌍방이 다 포기하는 법률적 조처를 해서 군대는 다 철수하고 해경이 지키게 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
10.4 공동 선언
- 남과 북은 해주지역과 주변 해역을 포괄하는 서해 평화 협력 특별 지대를 설치하고 공동 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경제 특구건설과 해구항 활용, 민간선박의 해주 직항로 통과, 한강 하구 공동 이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서해 평화 협력 지대 고나련 합의 사항이 실현된다면, 남북은 군사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가상의 해상 분계선 대신 각자가 그 나름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비무장 평화 수역을 공유하게 된다.
군사 해도에는 서해 nll 이 그대로 있다. 하지만 그 일대 해역에서 해군이 철수하고 경찰이 대신 관리하면 NLL은 군사 경계선 성격을 상실한다.
하지만 2MB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휴지조각으로 변했다.
============================================================================
대충 요약하자면 NLL 위에다가 비 무장 평화 수역을 만들고, 군대는 철수 " 경찰만 존재 " 하게 함.
서로 어로 구역을 공유하고, 해주에 공단을 조성, 해주항을 개방하고 해주로 가는 직항로 개설,
DMZ 처럼 비 무장 지대가 만들어지면서 군사 분쟁이 줄어들고, 서로의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음.
하지만 개 똥 같은 애가 당선되면서 똥휴지로 씀.
자료는 : 통일부 에서 나왔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서해안 개발계획 입니다. 해주까지 김정일 오케이!
대단하시지 않나요?
개성공단 들이밀며 북한 기갑사단포함 2개사단을 총한방 안쏘고 13km 나 후퇴 시켰어요
해주공단 들이밀면 해주에 북한 해군기지가 장산곶 위쪽으로 후퇴 또는 무력화 시킬수 있는
기발한 수 였죠.
이런거보면 감이 안오나요?
김정일은 남한과는 동포끼리는 전쟁 하지말자는 취지를 유언으로 남기기도 했죠
경제는 타국보다는 남쪽과 손잡고 해결하라고 한 남북 두 지도자는 이즘은 두분다 하늘나라에서나 만나고 있을테죠 김대중 대통령까지
물론 유시민 작가님이 간추려서 보여주긴 했지만, 남북 정상 회담의 대화 수준이 정말 높다는걸 느꼈습니다.
총 한발 안쏘고 후퇴시켰다는 말이 정말 마음에 와 닿네요....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게 이런 거죠.
거기다가 공동 어로 수역에서 같이 물고기 잡이 한다는 거잖아요?
해경의 보호 아래서.
그러면 남한 어부들이 북한 어부들 보고,
어이 오늘은 물 좀 좋은가? 그러면 북한 어부들이 오늘은 좀 안잡히네요~ 이러면서 지나가는거 아닐까요?
이렇게 교류하다보면 독일 처럼 장벽 붕괴가 이루어 지는 건데...
개 똥 같은 애들이 똥휴지 만들면서 연평도 폭격에 서해안 교전 등등등등
진짜 화나요
" 2001년 조지 부쉬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일이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는 소위 ABC( Anything But Clinton) 노선 을 걸었다. 국 내외를 막론하고 빌 클린턴 대통령이 했던 모든 정책을 부정하고 그와 반대로만 하려 한 것이다. 2MB사기꾼이 취임과 동시에 노무현 대통령이 한 모든 일을 다 부정한 것과 비슷하다. 북미 관계가 꼬일수 밖에 없었다 ."
진짜로 잃어버린 10년입니다. 2MB 사기꾼과 바뀐애 댓통령의 집권은요.
책 읽어보면 이승만 빼고 나머지 모든 대통령이 해왔던 대 북 정책의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리는 미친 짓을 해왔네요.
심지어 박정희도 대 북정책에서 평화를 위한 협상을 했는데 저 둘이서 같이 걷어 차버렸어요.
진짜로 지금의 대북정책은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개 똥 이네요
백두산 관광 관련해서도 대화가 있습니다.
213p 참고.
김정일 위원장 : 내가 말하는것은 중국이 지금 본격적으로 최근에 백두산에 남쪽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서울에서 직항으로 백두산으로 가면 되지 않나? 그렇게 해야지 왜 많은 돈을 중국에다 갖다 뿌리겠나?
백두산 관광도 합의서에 넣으십시오.
김양건 통일 전선 부장 : 지금 장백현에다 비행장 건설하고 있습니다.
백두산 관광을 중국 거쳐서 가는 것에 대한 불만을 오히려 김정일 위원장이 토로 합니다.
왜 엄한돈을 중국에다 뿌리냐고. 그럴바에 그냥 인천에서 백두산으로 직항으로 오라고.
그러면 그냥 숙식비만 내면 백두산 관광도 할 수 있고 좋지 않느냐.
물론 중국은 싫어 하겠지만.
북한은 금강산 관련해서도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고,
개성 공단 + 해주항 개방 + 백두산 관광등
정말 다방면으로 북한과 남한이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회담이었습니다.
215p
노무현 대통령
: 내가 원하는 것은 시간을 늦추지 말자는 것이고, 또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 모르니까.
뒷걸음 치지 않게 쐐기를 좀 박아 놓자......
에필로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
그 회담은 노무현 대통령과김정일 국방위원장 둘이서만 한 것이 아니었다. 대화록에는 비록 직접 만나지는 않았으나 참모들을 통해 진지한 대화를 주고받았고, 중요한 합의문을 만들었던 박정희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 김일성 주석의 고뇌와 꿈이 깔려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비전이 들어 있다. 분단의 골짜기를 넘고 대결의 불구덩이를 건너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찾아 나섰던 그들의 용기와 의지가 묻어 있다.
]]
휴.. 이 모든 것을 씹어 먹은 머리 용량 2MB 짜리와 닭이 원망스럽다.
그 둘을 저 회담에 데려다 놓고 말하라고 시켜도 이만큼 수준 높은 대화를 할 수 있었을까?
절대 못할 거라 장담 할 수 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빠르고 신나지만 2% 아쉬운] 영화 용의자 리뷰 (0) | 2014.01.24 |
---|---|
[신나는 B급 영화의 레전드 ] 레드2 더 레전드 리뷰 (0) | 2014.01.24 |
[정신 상담 모음집]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리뷰 (0) | 2014.01.24 |
[죽기 전에 해야 할 10 가지] 나우 이즈 굿 입니다. (Now is good) (0) | 2014.01.24 |
수필 같은 짧은 소설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0) | 201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