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사병에게 돈을 요구하네요.
국방부가 사병에게 돈을 요구하네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151758451&code=910302
디지털 전투복 도입 이후 쇼핑백 금지령이 내려졌다네요.
이유는 전투복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휴가 나갈때 집에 선물할 양주나 복귀 할때 쓸 생필품을 담는 용도로 쓸 가방이 필요하죠.
하지만 일반 가방을 사용 할 수 없도록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는 종이 봉투였는데요.
이젠 " 단순히 " 전투복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개 똥같은 이유로 쓰지 말라고 했다네요.
그러면 개인 소지품을 어떻게 넣고 다녀야 하는가?
디지털 무늬가 들어간 가방을 개인적으로 사야 한다네요.
대단들 하시네요. 예전부터 똥군기라고 했죠.
제가 복무했던 곳에서도 전투복 단추가 잠겨있지 않으면 군기교육대를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왼쪽 주머니와 오른쪽 주머니에 각각 휴지와 손수건이 없어도
군기교육대! 싱난다.
여태까지 아무런 말 없다가 누군가 군인이 종이가방 든게 보기 싫더라 하니까
쓰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네요. 하하
언제나 늘 개똥같은 군대. 하는 짓도 개똥이네요.
종이 백이 보기 싫으면, 쓸 수 있는 가방을 지급하고 금지를 해야죠.
그저 별 많이 달린 높으신 그 대단하신 분이 보고
" 야. 전투복은 멋진데, 종이가방 드니까 폼이 안사네? "
한마디 던지니까 낮은 계급들은 알아서 벌벌 기고, 죽어나는건 사병.
이러니 우리나라 군대가 개선될 여지도 없고, 군 복무에 자부심을 가질 수 없는건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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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3289
댓글들.
나중가면 군복 1벌만 준다음에 외출용 군복 사비로 사게 할 기세 ㅋㅋ
국민들의 세금으로 병사 월급을 올려줬는데 가방을 사게 해서 그 월급을 저 가방 만드는 군납업체
(플러스 각종 로비 대상이 되는 간부 새끼들)배로 다시 들어가게 하다니..ㅋㅋㅋ
나중엔 군대갈 때 총사들고 가라는게 유머가 아니게 될 듯...?
이건 뭔 개소린지.. 그렇게 보기 싫으면 보급을 해주던가..
국빵부 미쳐돌아가네 제 정신인가? 그딴식으로 할꺼면 얼룩무늬 쇼핑백을 처 만들던가 해라
얼마 주지도 않으면서 미친새끼들이 삥뜯네
아유.. 국방부 썅놈들. 생필품도 사서 쓰게하더니 이젠 저딴것도 사라고하네.
조금 있음 군복도 사라고 하겠다.. 별 병신같은 놈들이 군수뇌부에 있으니 이꼴이지. 개새끼들.
장군들 자가용이고 관사고 싹다 없애버리고 그럴돈으로 보급에나 신경써라.
거기에 등신들이 군납비리는 좀 많나? 현역군인들에게 군인정신 먼저 강조하기보다 기본적인 것에 신경을 써줘라.
아니면 징병제 폐지하던가..
군시절 같은 생활관에 PX병이 있었는데 PX 한 달 매출이 대대전체 병사 월급의 1.5배를 넘는다고 말하던게 생각나네요.
군인이 월급 받은건 어차피 군인공제회로 다시 전부 돌아가고 그걸론 모자라서 밖에서 돈을 타와서 쓰는거죠.
대한민국 군인은 병사 한명에 적자를 보며 돈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재정적으로 이득을 보는 꼴임..
젊은이들이 군대에 강제징집되어 온갖 고생을 하면서 돈을 벌기는 커녕 소모를 하게 되는 구조이죠.
저 나온 부대에 정글모(?)가 원래 보급으로 나오다가 전군 통일 시켜서 나오는걸로 바뀌고 기존껀 다 수거해감
근데 위에서 우리부대같은 곳은 기존 정글모쓰고 훈련을 받아라고 지시가 내려옴...
근데 없잖음? 그러니 구입은 해야하는데 지시만 내려오고 보급도 안되 지원금도 없어...그래서 개인 사비로 구입했죠..
근데웃긴게 그게 기존에 반납품목에 포함되있었음...ㅡㅡ.. 그래서 사비로 산걸 전역할때 반납하라함...
그래서 다들 그냥 들고나왔죠.. 이후에 들어보니 선배들이 들고나가서 또 사야된다고 선배탓으로 돌리고 했다네요..ㅡㅡ;
근데 그사이 가격이 두배로 오르는 기염을 토함.. 근데 그게 이명박 정권때였음
여기서 아이디어(?)를 따온게 아닌가 싶음..ㅡㅡ
요새 군인들 다 얼룩무늬 배낭 메고 다니길래 "요새 가방 보급 좋은 걸로 주네..."했는데 싸제품이었다니 ㅡㅡ
장난까나 ;; 전시도 아니고 쇼핑백이 어때서;; 무슨 군장쌀때도 쇼핑백 들고 나올줄아나 존1나 어이없네
저는 12년도 군번인데요. 저희도 사제 디지털가방 사서 많이들 휴가 나갔어요.
개인별로 사는게 아니라 분대원끼리 몇천원씩 모아서 사서 서로 휴가때마다 돌려 쓰는거죠.
어자피 저희 부대는 분대에 1-2명씩밖에 휴가를 못가게 제한을 해둬서 이렇게들 했습니다.
물론 쇼핑백 들고가도 간부님들이 뭐라고 하시진 않았어요.
그래도 자기가 가져온 물건이나 들거올 물건들이 있으니 가방을 많이들 선호하더군요.
당시에 왜 쇼핑백이 금지라는 말이 나오고 가방을 메야하나 관련 규정을 좀 찾아봤었는데
꼭 디지털 문양이 아니더라도 검은색 가방이면 허용합니다.
요새 돌아다니다 보면 인케이스 백팩같은거 메고다니는 군인들 보면 좀 안어울리긴 하더군요..
다만 탁상공론으로 무조건 안된다, 하지마 라고 하는것보단
뭔가 대책을 만들어주고 하지 말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뜬금없는 소리인거 같긴 하지만.. 어느 소장(원스타)이 자기가 대전역에서 기차를 탔는데
32사단 마크를 단 병사 한명이 자기한테 충성을 안했다며..
32사단 전체에 니들은 인사도 안하는 싸가지 없는것들이라고 간부들한테 메세지 날려서
전 부대원이 휴가교육받고 이 지랄했던 기억이 나네요 휴가 얘기 들으니까 이 생각이 납니다.
군대 참 웃긴 곳입니다. 윗대가리가 뭐하나 맘에 안 든다. 이거 구입해서 다 착용해라.
하면 그래야됩니다. 무슨 업체랑 커넥션있는것도 아니고 뭐하는 건지...
저 군생활할때는 여름이니까 작업시, 근무시, 훈련시 전부 팔토시 착용하라는 지침내려와서
중대원 전원이 사비로 팔토시 사서 끼고 다녔습니다.
아마 연대전체에서 썼을꺼니까 인원으로만 치면 못해도 수백명은 샀겠죠.
기본적으로 보급나오니까 군대엔 몸만 가고 다른건 살 필요없다고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보급이 터무니 없거든요...
특히 이해안되던데 신체 말단기관중 가장 추운곳중 하나인 손을 보호해야할 장갑은 지급되는게 가죽장갑 달랑 하나...
이 가죽장갑은 그냥 외출때나 쓸만한 장갑이고 추위엔 도움도 안되어 작업용으로 소모되기 일수여서
(군생활 동안 이 장갑은 보급도 2번만 나옵니다)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방한장갑은 사제로 사용했습니다.
보급되는 장갑 중 그나마 따뜻한 벙어리장갑은 부대피복이여서 창고에 처박혀있고 근무때조차 쓰지도 못하게하고 ^ㅅ^
상황이 이렇다보니 마크사(군장점)에서 파는 쓰레기같은 장갑을 품질 이상의 값을 주고 사다쓰는 경우가 태반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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