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출석체크] 영화 변호인 리뷰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이 시작된다!
1980년대 초 부산. 빽도 없고,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변호인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요건 무비 월드에서 나온 변호인 소개입니다.
9분짜리라 줄거리가 좀 더 상세해서 좋습니다.
웃을거리와 감동. 두 부분 모두 괜찮을거라 생각 되네요.
이 쪽은 메인 예고편 입니다.
메인 예고편은 1분 24초 정도, 짧은 분량에 영화를 담으려다보니,
위 쪽의 유투브 동영상에 비해 재미있는 부분도 나오지 않고,
변호인을 맞게 되는 스토리가 좀 부실해 보입니다.
마지막 공판 과정보다는 왜 변호인을 맞게 되었나 하는 부분이 좀 더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관객 입장에서는 변호인이니까 당연히 검사와 싸우고, 재판하겠지 하는 생각은 들테고,
그럼 왜 세금 전문 변호사가 인권 변호사가 되었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네요.
국밥 부분이 꼭 들어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 다른 영화 리뷰와는 조금 다르게 유투브 영상을 위로 올렸습니다.
감독
주연
송강호 (Song Gang Ho)송우석 역
특별출연
제작
배급
감독의 이름인 " 우석 " 과 송강호씨의 성 " 송 " 을 따서 송 우석이라는 주인공 이름.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에서도 검사 역을 맡아, 옛날 판사의 포스를 100% 보여준
곽도원씨.
배우 오달수의 연기는 두말 할 것 없고, 특별 출현으로 류수영씨가 보이네요.
배우 조민기는 악역 검사 역할을 멋지게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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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은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네개 반 입니다.
위쪽에 다섯개를 준 이유는 일베 벌레들이 평점 테러 한거 생각해서
반개 올려 매겼습니다. 더러운 벌레들.
[★★★★★]
포스터나 영화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드라마 형식의 영화입니다.
영화의 첫 머리에 나오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 이 영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허구입니다. "
사실을 사실대로 말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과 겹쳐져서 씁쓸하게 웃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실제 인물인 " 노무현 " 대통령의 과거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살았고, 돈 잘 벌던 변호사가 어째서 돈 한푼 못 받고,
정부와 현실에 버림 받는 인권 변호사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송우석이 판사를 때려치고 변호사를 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세법 변호자로 돈을 모으고, 부산에서 제일 돈 잘버는 변호사가 됩니다.
하지만 국밥 집 아들이 빨갱이로 몰리면서 변호를 맏게 됩니다.
영화의 초반부와 중반부에 약간 느슨해지는 부분과, 진우를 고문하는 장면이
저에게는 오히려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였습니다.
조금 더 긴장감 있게, 그리고 고문 장면은 짧게 연출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 연출은 전부 만족스럽습니다.
영화가 절정에 이르면서 마지막으로 송우석이 국밥을 먹는 장면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지고 슬픕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나오는 명대사.
"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닌가? 니가 데모 몇 번 한다고 계란으로 바위를 부술 수 있을거 같아?
세상이 그렇게 만만해 보여? "
"바위는 죽은 것이지만, 계란은 산 것이요, 결국 바위를 넘는 것은 산 것 입니다."
더불어 출석 체크와 함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나오는 음악은
감동과 여운을 두배로 만듭니다.
좋은 영화와 좋은 음악이 어떤 감동을 만드는지는
영화관에서 직접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변외편 ==========
영화의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영화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로.
영화 내용의 많은 부분을 포함하고 있으니 영화를 보신 분만 클릭을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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