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Snow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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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2014)

RoboCop 
7.7
감독
조세 파디야
출연
조엘 키나만, 게리 올드만, 사무엘 L. 잭슨, 애비 코니쉬, 마이클 키튼
정보
액션 | 미국 | 117 분 | 2014-02-13
글쓴이 평점  





범죄와 무질서로 혼란에 빠진 도시.
좋은 아빠이자 실력 있는 경찰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알렉스 머피’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온 몸에 치명적 부상을 입는다.

로봇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가진 다국적 기업 ‘옴니코프’ 사는 아내 ‘클라라’에게
‘머피’의 몸에 최첨단 하이테크 수트를 장착할 것을 제안하고,
그녀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남편을 살리기 위해 그 요청을 받아들인다.

모두가 기다려온 완벽한 히어로 ‘로보캅’으로 재탄생한 '머피'는
‘옴니코프’사의 체계적 훈련을 받으며 더욱 강력해지고,
‘클라라’는 기계처럼 변해버린 남편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한다.

한 치의 오차 없는 수트의 통제를 받으며 명령을 따라야 하는 ‘로보캅’.
하지만 그는 점차 스스로 수트를 지배하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한 수트와 도시 이면에 
거대한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그는 인간인가? 로봇인가?
새로운 히어로가 세상을 심판한다!







메인 예고편







주연
조엘 키나만 (Joel Kinnaman)알렉스 머피 / 로보캅 역 
게리 올드만 (Gary Oldman)데넷 노튼 박사 역 
출연
사무엘 L. 잭슨 (Samuel L. Jackson)팻 노박 역 
애비 코니쉬 (Abbie Cornish)엘렌 역 
마이클 키튼 (Michael Keaton)레이몬드 역 
제이 바루첼 (Jay Baruchel) 
잭키 얼 헤일리 (Jackie Earle Haley)매독스 역 
제니퍼 엘 (Jennifer Ehle)리즈 역 
마이클 케네스 윌리암스 
(Michael Kenneth Williams) 
마리안느 장-밥티스트 
(Marianne Jean-Baptiste)카렌 역 
WB브라운 2세 (WBBrown II) 
제작
마크 에이브라함 (Marc Abraham)
게리 바버 (Gary Barber)
로저 번바움 (Roger Birnbaum)
에릭 뉴먼 (Eric Newman)
기획
빌 카라로 (Bill Carraro)
각본
닉 솅크 (Nick Schenk)
조슈아 제투머 (Joshua Zetumer)
제임스 반더빌트 (James Vanderbilt)
촬영
룰라 카르발로 (Lula Carvalho)
제작
MGM (Metro-Goldwyn-Mayer)




조세 파디야
영화를 6편 찍은 감독인데, 그다지 눈에 띠는 대작은 없네요.
음~ 베를린 금공상 수상작 엘리트 스쿼드 를 연출 했다고 하네요.







주연인 조엘 키나만.
도 이렇다할 대작은 없는듯 하네요. 더 킬링 시즌 1/2 드라마에 출연했네요.
꽤나 유명한 드라마였던 걸로 들었는데,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우리의 고든! 게리 올드만.
다크나이트 3부작을 좋아해서 dvd 도 소장하고 있기에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죠.
주연 조연 출연 너무 많아서 뭐 셀수도 없네요. 유명한 역할도 많고.
하지만 로보캅에서는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하네요.
아무래도 연출력을 의심해야 하지 않을까.
모든 조연들이 그다지 매력이 없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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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코니쉬!!!!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주 배우라네요.
그냥 너무너무 느낌이 좋네요. 연기력도 좋구요. 아~ 즐거이 봤던 가디언의 전설에 목소리 연기를 했다네요.
박스 오피스 1위의 리트머스에도 출연했다니, 빌려 봐야겠네요.
어쩐지 구글링에 리트머스 이야기 뿐이더라구요.


나머지 모든 조연은 아~~~~~~~ 무런 무게가 없습니다.
충분히 빛을 낼 수 있는 캐릭터들 이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다 보니,
감독의 밑천이 드러나 버렸습니다.





줄거리는 잠입 수사를 하던 형사 "조엘 키나만 ( 이하 머피 ) " 는 범죄현장에서 거래되던 총기가
자신의 경찰서 증거물 보관소에서 나온 것임을 알게 됩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위장 거래를 시도했으나 걸리고 파트너가 중상을 입습니다.
그리고 보복으로 폭탄 테러를 당합니다.
신체의 80% 이상 심각한 화상에, 실명, 하반신 마비 등등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고,
아내의 서명과 함께 로보캅으로 부활합니다.





총 26억 달라를 투자해 완성된 로보캅.
이 장면에서 인상적인 단어가 나옵니다. 
로보캅의 외형 디자인을 고르는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시안을 가져옵니다.
그러나 CEO 의 말씀.
" 음 너무 촌스럽지 않나? 뭔가 좀...  그래 색도 좀 바꾸고. "
" 블랙으로 "

뭔가 대사가 좀 더 괜찮았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역시 괜히 사장자리에 앉아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적당히 장갑 부분만 블랙으로 도색하는 거겠지 생각했는데,
진짜 아예 올 블랙..... 뭔가 실버 광택 나는 블링블링한 모습도 괜찮아서, 장갑 부분만 블랙으로 하면 좋겠다 생각한건데,
죄다 검게 만들어버렸네요. 방탄복의 위엄처럼 장갑 부분만 도색하는게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머피의 몸 일부와 로보캅의 바디. 하지만 사람이 직접 결정해서 실행하기 때문에
아무런 감정 없이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로봇이 비해 효율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회사 사장은 인간의 무늬를 가진 병기를 원합니다.
그 의견에 따라 로보캅 개발자 " 고든 ( 게리 올드만 ) " 은 머피의 뇌와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여
감정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껍질만 남게 만듭니다.






껍질만 남아버린 로보캅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임무만을 수행하는 기계가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마주친 아내( 애비 코니쉬 ) 와 아이를 보고, 변하게 됩니다.










정도가 대략적인 줄거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사회라 러닝타임이 2시간 20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독이 후속작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편으로 영화를 제작한 느낌입니다.
영화 초반 중반 후반부에 생략된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아 아쉽습니다.
적어도 두편으로 나누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은 " 짬뽕 히어로 " 입니다.
베트맨의 요소도 있고, 아이언 맨의 요소도 있습니다.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던 배트맨이 부상당해 아이언 슈트를 입었다 정도?
예전 로보캅은 단지 총만 튕겨내면 완전 무적! 이었다면,
무기가 강력해지고 다양해진 미래에서는 민첩함을 강조합니다.

영화의 최종 별점은 별 다섯개 중에 네개입니다.
[★★☆]
이런 저런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봤고, 
남자들의 워너비를 자극하는 영화였습니다.
" 볼만 하다 " 평점을 주겠습니다.
멋진 액션과 빠른 내용 전개.
완전 맘에 드는 애비 코니쉬
영화 시작부터 영화 끝날때 까지 로보캅 한명에게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조연은 조연일뿐! 심지어 악당까지도 영향력 제로!
충분히 유치하다!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이익만을 쫓아가는 언론의 개똥같은 면도 보여주네요.
MBC KBS SBS 조중동 보고있나?
미국 만세! 하는건지   미국 만세! 를 까는건지 모르겠네요.




영화 코멘터리 입니다. 영화 내용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어색했던 부분은 머피의 동료가 중상으로 입원하고 집에 돌아온 후의 장면입니다.
동료가 중상으로 입원해 굉장히 슬픈 연기를 하는 와중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침실에서 아내 어깨에 기대는 것까진 좋았습니다.
눈 깜짝 하는 순간 갑자기 머피가 아내 앞에서 튀어나와 키스를 하기 시작하더니 옷을 벗깁니다.
보통 자연스러운 수순은 어깨에서 아내의 가벼운 키스, 머피의 좀 더 진한 키스,
그리고 열정! 이렇게 가야하는데, 슬픈 연기를 하던 배우들이 갑자기 열정!!!!
나으 슬픔을 열정으로 승화 시키겠다!!!!
뭐여 뜬금없이 이렇게 보기 좋은 장면을 후훗...하기엔 뭔가 감정 연결이 전혀 안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로보캅의 후보를 고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뭐 이 사람은 다 좋은데 사고 이후 뚱뚱해져서 탈락. 저 사람은 다혈질이라 탈락.
후보 선정이 굉장히 까다롭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야 하며, 체력도 받쳐주는 것들?
하지만 머피가 사고가 나자 바로 채택. 아 주인공이니 당연하지~ 하기에는 좀.. 개연성이 없습니다.
차라리 사고가 나고, 그 다음에 후보에 머피가 같이 끼어 있고, 여러 후보 중 골라졌다 라는게 나을 뻔했습니다.
앞 뒤가 바뀐 느낌.

로보캅의 디자인을 고를 때도 좀 더 여러가지 모습 중에서 고르고, CEO가 이렇게 이렇게 수정해서 내와! 했으면 좋았겠고,
사람 흉내를 내는 로보트 정도로 보는 회사와 보조 기구를 단 사람으로 보는 고든의 감정 싸움도 좀 더 내용을 차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한순간에 사람에서 반 로봇이 되어버린 머피의 고뇌도 그려넣고, 그 사이에 고통받는 아내와 아이도 그려넣고.
결국 완전 로봇화 되어 버린 로보캅의 활약상도 좀 넣고, 돌아오기 위해 저항도 하고, 이리저리 고생하다
결국 감정이 돌아와 가족과의 상봉도 좀 그려 넣고.

전작인 로보캅의 내용이 저~~~ 언혀 기억이 나질 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태클은 사양합니다.
내용이 이걸 반전이라고 넣은건지 아니면 두편을 연결해 놓은 건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그냥 멍 떄리고 보다가 우와! 뭐여 이런식의 전개는 새롭네. 반전인건가?
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그냥 두편의 영화를 하나로 만든 듯한 느낌입니다.
위에 써놓은 모든 감정 씬들이 생략 + 삭제 되었기 때문에 정말 눈 한번 깜빡일 때마다 다음 사건이 벌어집니다.

다크나이트 3부작 처럼 
비긴즈에서는 히어로의 고뇌를 넣고, 본편에서는 활약, 라이즈에서는 멋진 뒷모습으로 나누어
만들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3부작이 아니라면 2부작이라도.
1부에서는 로보캅의 탄생과 로봇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간의 고뇌를 그려내고, 결국 가족의 품으로.
2부에서는 로보캅의 파워풀한 액션과 활약을 그리다가 명령 수행만을 강조하는 회사와의 전쟁과 승리 정도?

하지만 짧은 러닝타임 ( 그런데 2시간 반 ) 에 너무 많은 내용을 넣다보니, 조연들을 다 죽여버렸습니다.
빛이 나는 조연이 한명도 없습니다. 우리 고든 박사님이 로보캅을 만들다 회사와 정면으로 배치 되는 장면,
몰래 로보캅을 챙겨주는 장면들이 없다보니, 나중엔 갑자기 왜 로보캅을 도와주니?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악역으로 나오는 사람 역시 뭐 그렇게 잘못한거지? 아니 쟤가 한 일이 그래봐야 몇가지 뿐인데, 그거 때문에 
다 때려 부수고 쳐들어가서 잡지? 사실 로보캅 프로젝트에 엄청난 돈을 지원한 장본인인데, 쏘 쿨하게
필요없으니 너 가져 라니.. 

로보캅의 가족인 아내와 아이도 몇컷 나오지 않습니다. 대사로는 뭐 고생과 감정적으로 힘들다 라고 하지만,
말로만 끝나고 어떤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게 전부 감독이 1편으로 끝내려고 했기 때문에 벌어진 사태입니다. 예고편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나왔는데, 그 쪽이 더 나은 구성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쉽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 이 모든게 다~ 한편으로 제작하려던 감독 탓입니다 "

1편 만들고 나서 흥행 잘되면, 제작사 살살 꼬셔서 속편 만들자 하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 이 말보다 더 복잡한 관계겠지만, 아쉽습니다.



- 영화 시사회를 제공해 준 " 왓챠 " 에 감사드립니다.
적어도 하루 전 정도는 보내주던데, 갑자기 당일 1시에 시사회 당첨~ 오세요~ 라고 하는걸 보니
당첨이라기보단 누군가가 취소해서 빈자리 너라도 와라 한 느낌이네요.
거기다 표 받을때 신분 검사 따위 없고. 보통 전화번호 이름 정도는 확인하던데,
그냥 문자 보여주고 받았네요.

그나마 좋은 점은 다른 시사회에서는 그냥 선착순으로 자리 배정해서 줬었는데, 왓챠 시사회는
자기가 자리도 정할 수 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일찍 오는건데, 너무 일찍 가봐야 앞자리 배정 받으니까
표 배부 시작하고 조금 지나서 도착했는데, 아쉽네요.

왕십리 CGV IMAX 앞자리에 앉으니 보기 너무 불편했어요.
아이맥스는 역시 중간보다 약간 뒤에서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스크린이 너무 크다보니, 주인공만 쳐다보게 되고, 스크린의 나머지 부분을 대부분 놓치네요.
더불어 사람도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니 길어보이기도 하네요.
영화관이 돈벌이를 좀 더 잘 하려면, 양사이드와 앞자리는 가격이 조금 낮고, 중간 메인 자리는
약간 비싸게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 드네요. 아무래도 만족감이 떨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