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해야 할 10 가지] 나우 이즈 굿 입니다. (Now is good)
죽기 전에 해야 할 10 가지
나우 이즈 굿 입니다. (Now is good)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5925
영화로도 나왔던 나우 이즈 굿입니다.
영화는 따로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평점도 높고, 다코타 패닝이 나왔다면 볼 가치가 있는 영화겠군요.
저자 제니 다우넘에 대한 특별한 내용은 없네요.
나우 이즈 굿이 처음으로 쓴 책 이듯 하군요.
처음 쓴 책으로 영화화도 하고 대박내다니..
책은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됩니다.
암에 걸린 주인공은 죽기 전에 해야할 리스트를 만들어 실행합니다.
1. 섹스 해보기
2. 하루 종일 긍정적으로 모든 일에 yes 맨이 되기
3. 마약하기
4. 법 어기기
5. 운전하기
6. 유명해지기
7. 세계여행하기 > 엄마 아빠 재결합시키기
8. 사랑
9, 애덤이 들어와 사는 것 죽음과 마주하지만 혼자가 아닌 것.
10. 로렌 테사 워커
총 10가지의 내용이고, 중간에 바뀌기도 하고, 의도하지 않았던 나쁜 결과를 일으키기도 하면서 실행합니다.
이 소설은 내가 만약 몇달 이내로 죽게된다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합니다.
사실 이런 소재의 줄거리들은 지금까지 많았고, 너무 일반적으로 흘러가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행목록. 그리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당연한 스토리.
시한부 인생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면, 한번 쯤은 볼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류의 이야기를 읽었다면 약간 식상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묘사도 충분하고, 깊이 몰입해 슬픈 감정을 잘 이끌어 내는 좋은 책이나 식상하다' 라는 총 평입니다.
아래는 인상깊었던 부분입니다.
무섭니 테사?
무섭다가 또 괜찮다가 그래. 다들 아픈 사람은 겁이 없고 용감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
거의 늘 사이코한테 스토킹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나 할까.
언제라도 총에 맞을 것 같은 기분.
하지만 몇시간이고 잊어버릴 때도 있지.
사람들. 뭔가 하는 거.
지금 무슨 짓이야?
방 예약하는데?
난 여기서 묵을 수 없어. 내일 수업 있어.
수업은 언제나 있잖아. 그리고 넌 내일도 많고.
매일매일, 마치 누군가 내 인생을 잠시 가져다가 정성 들여 윤을 낸 다음 다시 제자리에 갖다놓은 것 같았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빠르고 신나지만 2% 아쉬운] 영화 용의자 리뷰 (0) | 2014.01.24 |
---|---|
[신나는 B급 영화의 레전드 ] 레드2 더 레전드 리뷰 (0) | 2014.01.24 |
[정신 상담 모음집]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리뷰 (0) | 2014.01.24 |
[진실을 알고 싶다면] NLL 관련 유시민의 책 "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 " (0) | 2014.01.15 |
수필 같은 짧은 소설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0) | 201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