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SnowMan's

리뷰 +76

뚝섬 화로양미

리뷰2020. 5. 2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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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뚝섬 화로 양미
양고기 집인데, 양꼬치 아니고 화로 구이다.
가격은 적당한 편.




온면 시켰다.

우육 온면.
중국스럽고 향신료 강하고 기름진 맛.
아ㅏ주 술마시기 좋다.



모둠 세트 올리고 남은거


양고기 모둠 세트3인분



화로구이집이라 그런지
양꼬치를 시켰는데 너무 별로앾다.

다른 부위들 맛있는거에 비하면...
양꼬치 말고 다른거 먹길 추천







이건 양갈비 2인분.
갈비도 뜯고 양고기도 먹고.
맛있음

종로 이문설렁탕

리뷰2020. 5. 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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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 설농탕 종로

차로 가기에는 너무 골목 안이다.


한그릇 만원
순식간에 슝 나온다

그렇다



아ㅏㅏㅏ주 러프한 설렁탕이 나온다.
정말 아무런 간도 하지 않은 맑은 국물이다.

여기다 소금과 후추를 기호에 맞게 뿌려주면
마지막 한방울까지 챙기는 설렁탕이 된다.

다만 같이 나오는 한조각 내장? 간?
이 좀 비리다 싶은 느낌
설렁탕에서 레어의 맛을 느끼는게 괜찮은가 에 대해서는 조금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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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 따라 걸어오면 있는 고려 삼계탕

기본 삼계탕 16000원 입니다.
삼계탕은 먹을때마다 비싸다 생각 했었는데,
치킨 한마리 튀기면 저 가격이네?
하고 보니 적당가격이네 싶습니다.

달달한 깍두기와 달달한 배추김치

국물이 아ㅏㅏ주 진하고 간이 잘 되어 나옵니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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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루트

강원도에 있는 까페 스퀘어 루트입니다.

2층3층은 객실로 되어 있더라구요.
숙박에 비수기 19만원정도??

사실 까페 앞에 바다가 있고 모래사장이 있다 말고는..
특별한걸 잘 모르겠네요.

일부러 저기까지 찾아가기엔 멀고..
지나가나 생각나면 들리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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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투어리스트 트로피 2020
bmw g 310r

스템프 투어 다녀왔습니다!
아휴.. 서울에서 네시간 거리네요
손도 아프고 발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기껏 도착했는데 코로나로 영업 중지...

설마 다음에 다시와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스템프 부스는 열어뒀더라구요.
천 포인트 찍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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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게장 맛집
싱싱 게장 마을 리뷰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오후3시

점심 장사만 하고 문을 닫아요

가격은 일인분 무한리필 만원!
간장 돌게장 양념 돌게장 밥 무한 리필!!!

덕분에 기본 30분 이상씩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가격에 이 상차림 말이 되나요?

밥 몇그릇이 그냥 뚝딱 사라집니다.

완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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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나정순 할매 쭈꾸미

1인분 12000원

앉자마자 슈퍼 빠르게 철판에 쭈꾸미 사람 수에 맞게 가져다 준다.

사이드로 나오는건 깻잎이랑 반찬 한가지
셀프로 먹을수 있는건 마늘과 당근, 그 초밥 먹을때 나오는 그거 반찬 까지 세가지

아주 매콤하고 중독성 있다.
가격도 아주 괜찮.
재방문 의사 100%

다 좋은데 쿨피스...
2000원짜리 쿨피스를 파는데, 주문한 사람들이 다들 소리지른다
500미리 캔으로된 작은 쿨피스가 나오거든...
그럴거면 그냥 콜라 마시지..

차라리 3000원 이더라도 쿨피스 팩으로된 1리터짜리 나왔으면 불티나게 팔릴텐데 그거 하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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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아이파크몰점 오쭈

내가 가본 음식점중에 worst 탑 텐 안에 들만큼 별로였던곳.

1인분 삼겹세트 12500원
2인분 25000원

삼겹살 네조각... 일인분에 두조각..
쭈꾸미랑 닭고기 분리해본 양이 저정도..

동대문 쭈꾸미 집과 너무 비교되는 양과 맛
저렇게 나올거면 뭐하러 세트 메뉴를 만들어놨을까 싶다
다양하게 먹어서 좋은게 아니라 없어보여서 기분만 나쁘지

가격이 아주 저렴한것도 아닌데.
절대로 다시 방문할 생각 없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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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산 한화 손해보험 주식이 뽱 터졌습니다.
2200원일때 간보다가 오르길래 2300 원대에
900주 추가 매수로 현재 손익률 11% !

일주일만에 30만원 가까운 돈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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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방수천, 방수포 리뷰

여름을 대비하야...
방수커버 고민하시는 분들이 보여서
마침 제가 두 종류 다 갖고 있네요

310에 씌여있는게 bbj고
펄아이에 씌여있는게 타포린입니다

탑박스가 있으면 bbj는 체인이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정도에요.

다음번에 산다면 750cc 보다 더 큰 사이즈로 살거 같네요.
bbj는 산지 8개월 정도 됐고,
타포린은 겨우 2개월...

2개월만에 찢어지고.. 바람 불면 뒤집어지고...
머플러에 닿아서 녹고...
이래저래 불편한 방수포에요

장점은 가볍고 부피가 작다는거

그거에 비해서 bbj는 시동 끄자마자 씌워도 안녹고
아래쪽에 고무줄 처리 돼어있어서 바람 불어도 잘 안뒤집히고..
단점은 조금 무겁고 부피가 크다는거

아마 어지간하면 타포린은 재구매 생각 없고, bbj로 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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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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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두 리뷰
일본 원두 블루보틀 후글렌 리뷰



후글렌

아마도 에티오피아 원두
상큼한 체리 혹은 다크 체리향
향만 놓고 보면 약간 신맛과 쓴맛이 적당히 섞여 새콤한 맛을 낼것 같다

적당히 신맛 꽃향 혀 안쪽 쓴맛 약한 스모키
바디감은 중간정도. 
가볍게 오후에 간단한 쿠키와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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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리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부드러운 꽃향기
쌉쌀한 단맛위에 향긋한 꽃향기를 입한 듯한 맛
균형잡힌 바디감과 쓴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섞인다
어느 하나 도드라짐 없이 부드럽고 가볍다.  
에티오피아 원두가 보통 상큼한 꽃향기를 내는데, 이 친구 역시 비슷한 맛을 낸다.
결론은... 이걸 2000원 주고 사느니, 다른 캡슐 500원짜리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먹는게 
맛이며 가성비며 모든 면에서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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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막걸리 맛집 ' 다모토리 ㅎ '









녹사평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
마을버스를 한번 갈아타 주면 조금 가까이 내릴 수 있다. 
안주가 굉장히 맛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전국에 다양한 막걸리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다. 
샘플러로 주문하면 한번에 다섯 종류의 막걸리를 한잔씩 마셔 볼 수 있어
단호한 선택이 힘든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느린마을은 담백하고 깊은 맛, 그래서 한병
산이가 굉장히 청량한 맛이라 산이 한병 더 먹고, 
고소한 메밀꽃 막걸리를 마무리로 한병 더 했다. 

가게 분위기 내부는 목재를 많이 써서 따뜻한 느낌이 난다. 
더불어 해방촌이라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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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타임 나스2 발열 대책


아이피타임 나스를 산지 꽤 오래됐는데, 그동안은 하드 하나만 써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하드 하나를 더 끼우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열이 빠져나가기 힘들게 설계된 내부 때문에

오래된 하드 하나가 죽어버렸습니다.


새로 하드를 구입해 끼우면서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봤습니다.

뒷편 쿨러를 바꾸는 방법, 윗판에 새로 쿨러를 다는 방법 등등이 있었는데, 

기왕 손 쓰는거 윗판을 뚫고 쿨러를 달기로 했습니다.

900mm 짜리 만원짜리 쿨러를 구입하고, 나스 본체를 뜯었습니다.








양 옆에 스티커로 숨겨놓은 나사 네개를 풀어내고 열어 본 모습입니다.

빨간 라인들은 하드디스크로 가는 선들이고, 고 아래쪽에 뒷편 작은 쿨러로 가는 전원선이 있습니다.




뜯었을때 3핀이래서 3핀을 샀는데, 3핀은 3핀인데 사이즈가 달라서 연결이 안됩니다.

고민끝에 쿨러 하나 버릴 생각하고, 전선을 연결 했습니다.

빨강 > 빨강, 검정 > 검정, 노랑 > 하양 으로 연결하고 꽂았는데, 작동을 안해서

빨강 > 빨강, 검정 > 하양, 노랑 > 검정 으로 바꿨더니 쿨러가 돌아갑니다.
















상판이 생각보다 두껍더군요.

인두를 새로 사긴 그렇고 있는 장비로 해결보자 싶어 전동드릴에 나사 끼워서 수십번 구멍내서 뚫었습니다.

꽤나 노가다... 





사포로 샥샥 갈아서 넣었으면 더 깔끔했을텐데, 사포 사오기 귀찮아서..

언젠가 할지도...?

라인 두개 연결된 부분을 전기 테이프로 감았습니다.

불안해서 케이스 안쪽으로 정리하지 않고, 스파크, 합선 등등 예방을 위해서 밖으로 내놨습니다.


새로 산 하얀 쿨러가 DC 12V 에 0.09A

나스2에 있던 작은 쿨러가 DC 12V에 0.06A 

차이가 있는데 괜찮을런지 모르겠습니다.


한달 정도 사용했는데, 온도도 잘 내려가고 좋습니다.

좀 아쉬운건 저 상판 부분이 안쪽 하드디스크를 감싸는 쇳덩어리와 거의 붙어있어서, 

쿨러에서 뿜는 바람이 새는 느낌이 납니다.

만약 처음부터 다시 만들라고 한다면, 쿨러 위치를 괜히 iptime 로고에 맞추지 않고

아랫쪽 끝까지( 나사가 아래쪽 벽을 뚫지 않는 위치까지만 ) 내리면 좋을 듯 합니다.

저 아래쪽만 빈 공간이 있어서, 그쪽으로 바람을 쏴주면 좌 우로 잘 빠져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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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리뷰 _ 콜롬비아 아과다스



한정판? 으로 나온 친구 중 하나, 콜롬비아 아과다스를 내렸습니다.

조금 전에 마신캡슐이 커피로드의 콜롬비아여서 비교하기 좋은 콜롬비아 먼저 뜯습니다.


커피로드처럼 원두 향을 맡아 볼 수 없다는게 꽤 아쉬웠습니다.

커피를 직접 내려 먹을때 즐거움 중 하나가 그라인딩한 원두의 고소한 향을 바로 맡는다는 거죠.

네스프레소 캡슐만 먹을때는 그걸 잊고 마셨는데, 향이 풀풀 나던 커피로드 캡슐을 먹고 나니 왠지 아쉽습니다.


한정판이라고 이래저래 사족을 많이 달고 나온 커피라 비쌉니다.

보통 한개에 5~700원 정도 하는 5g짜리 캡슐이 이 친구는 2000원입니다.


룽고로 내리면 연한 아메리카노 맛이 납니다.

스타벅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가 355ml 에 2샷인걸 감안하면, 한잔에 3개를 내려야 겨우 밖에서 사먹는 커피만큼의 맛을 냅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 한정판 Explorations 2는 한잔에 6000원 하는 커피인 셈이죠.

집에서 내려 먹는 아메리카노 한잔 예산을 2000원 아래로 잡았던 걸 생각하면, 캡슐 커피의 간편함과 저렴함을 벗어난 친굽니다.


원두 향을 맡아 볼 순 없으니 바로 머신에 넣고 에스프레소로 내립니다.

에스프레소로 내리는 걸 추천하더군요.


가볍게 느껴지는 고소한 향이 퍼집니다.

확실히 같은 콜롬비아지만 다른 맛이 납니다.

커피로드에서 신맛과 쓴맛을 같이 보여줬다면, 네스프레소의 콜롬비아는 신맛을 두드러지게 블랜딩했습니다.

혀 양쪽에서 시작한 신맛이 혀 깊숙하게까지 누르며 넘어갑니다.

신맛이 도드라지니 과즙이 많은 과일향이 납니다.

침샘에서 침이 고이는 부드러운 신맛입니다.

바디감이 있는 편이라 잔향의 여운이 길게 지나갑니다.


밥 먹기 전에 한잔 쇽 마시면, 좋을 것 같은 커피네요.

다만 일반 캡슐에 세배나 될만큼 가치가 있는지는... 제 기준에선 없습니다.

5g 짜리 고급지고 비싼 캡슐을 마실바엔 같은 돈 주고 홀빈을 사서 그라인딩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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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캡슐 커피 리뷰 _ 과테말라



스타벅스 캡슐은 한국에서는 팔지 않고, 해외 직구로만 살 수 있다. 

중고나라에 영국에서 싸게 들여오시는 분이 있어서 개당 500원 정도로 여러 상자 구입했다.


블론드 에스프레소 캡슐 한상자는 벌써 다 먹고, 두번째 과테말라를 내렸다.

겉 포장지는 밝은 파랑색이다.

커피로드 캡슐을 한번 써보고 나니, 다른 브랜드 캡슐을 쓸 때마다 뭔가 2%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원두 향이 났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 에스프레소로 내렸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리뷰를 할 생각으로 룽고로 내렸었는데, 원두 가루 5g 내린걸 물까지 타 버리면 

맛이 제대로 구별이 될까 싶어, 요새는 에스프레소 40ml 로 내린다.


첫맛부터 새콤한 신맛이 훅 올라왔다가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슬쩍 지나간다.

새콤한 신맛과 고소한향이 지나가면 혀 위로 묵직한 쓴맛이 오래 남는다. 

확실히 커피로드나 네스프레소 캡슐에 비하면 혀 위로 남아있는 쓴맛이 제대로 느껴진다.

스타벅스 커피를 자주 먹다가 다른 커피를 마셨을때, 이 묵직한 쓴맛이 없으면 커피가 왠지 연하게 느껴진다.



스타벅스 캡슐은 약간 실망스런 느낌도 있다.

다른 캡슐을 내렸을땐 보지 못했던 커피 가루들이 같이 내려온다.

크레마 위로 거뭇거뭇한 원두 가루들이 흘러나와 있다.

커피로드나 네스프레소 캡슐을 먹을 때는 없던 일이다.

약간 텁텁한 느낌도 든다.


그래도 스타벅스는 스타벅스다.

한 원산지의 아라비카로 블랜딩 되어 진하고, 묵직한 바디감을 보여준다.

어디 네스프레소 마냥 같은 돈주고 로부스타를 섞진 않았을거다.


새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커피향이 오래 남는다.

아침 잠을 깨울때 먹기보다는, 점심시간을 지난 나른한 오후에 잠을 깨우며 한잔 마실때 딱 좋은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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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affilord.com/










커피로드 캡슐커피 리뷰_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로 수도는 아디스아바바 란다.

원두는 캡슐 하나에 5g.

특이하게 캡슐 위에 포장이 한번 더 되어 있다. 

장점은 산소가 원두랑 닿지 않게 차단 하기 때문에 향이 오래 남도록 하는 것.

단점은 쓰레기가 두배라는 점이다.

겉 포장을 벗기면, 원두 향이 확 퍼진다. 원두를 방금 갈아 놓은 듯한 향에 일단 기분이 좋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에 넣을때 네스프레소 캡슐보다 크기가 약간 작은 듯한 느낌은 들지만, 이상없이 커피가 내려진다. 룽고로 내리자 원두에서 맡았던 독특한 꽃향기가 난다. 

네스프레소 캡슐중에 바닐리오나 카레멜리오 처럼 향을 입힌게 아닐까 할 정도로 산뜻한 꽃향이 퍼진다. 이 캡슐은 가벼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다. 마셨을때 향이 입 속에서 훅 올라가서 사라진다. 쓴맛이 적고 가벼워서 편하게 마실때 좋다. 꽃 향으로 시작해서 고소한 코코아 같은 중간 맛을 지나 달짝지근한 끝 맛으로 마무리 짓는다.

풍부한 꽃 향기가 입 속에도 퍼져서 커피가 아니라 허브티를 마시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아프리카 원두지만 그 특유의 신 맛이 식고 나서도 두드러지지 않는다. 

가볍고 부드러우면서 특별한 커피를 먹고 싶을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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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리뷰 _ 카라멜리토

옅은 카라멜 향이 난다.

향이 카라멜인것과는 별개로 제대로 된 커피 맛이 난다.

바닐라토가 바닐라 향에 바닐라 맛까지 나서 달달하게 느껴졌던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여전히 룽고로는 많이 연하다.

크리미하고 순한 느낌.

카라멜향이 나는 것과는 달리 맛에는 카라멜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달달한 향과 부드러운 커피를 찾을때 괜찮을 것 같다. 

살짝 산미가 끝에 올라오고, 입 안에 향이 금방 사라진다.

가볍게 쭉쭉 들어간다. 

커피가 조금 식고 나서 먹을 땐 신맛이 많이 올라온다.

쓴맛이 적고 신맛 나는 커피, 새콤한 과일을 떠오르게 하는 맛이다.

뭔가 향이 날아가고 나서 달고나 맛이 난다. 제일 끝맛으로는 카라멜의 닷맛이 올라오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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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nphs2002.blog.me/221100725084

 



유럽 여행기 _ 독일 렌트카 여행 #3_3 "딩켈스뷜"


뇌르틀링겐에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딩켈스뷜로 향했다. 구글 지도에 딩켈스뷜이라 치면 안나오는걸 보니 저런 발음은 아닌가보다. 오후 늦은 시간을 향해가는지라,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유명하지도 않고, 교통이 편한 지역도 아니라서 길에 차가 없다. 조심조심 운전해서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 어느 마을이나 있는 커다란 성당을 지나, 차를 댈 만한 곳을 찾았다. 갓길도 주차 요금을 받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저녁시간과 야간에는 요금을 안받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을 찾는다. 한적한 동네여서 그런지 주차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도로 바닥은 보도블럭 마냥 깔아져있다. 이게 보기에는 참 좋은데, 운전할 땐 엄청 불편하다. 돌 굴곡을 밟으면서 차가 사정없이 흔들리고, 시끄럽다. 걸어서 동네를 한바퀴 돌아볼 생각인데, 혹시 모를 도난에 대비해서 차 안을 정리했다. 짐을 깔끔하게 트렁크에 밀어넣고 산책을 나간다. 우리나라로 치면, 삼천리 같은 딱히 유명하지 않은 시골이다. 길에 다니는 사람도 적고 조용하다. 불이 켜진 가게들과 호텔들이 몇 보이는 걸 빼면 대부분 가정 주택이다. 깔끔하고 이쁜 음식점들이 보이는데, 딱히 뭔가를 먹고 싶진 않아서 성벽 쪽으로 나갔다. 





성의 한쪽으로는 폭이 넓은 강이 흐르고 있다. 2월은 겨울이라는 걸 증명하듯 강가가 얼어 붙어 있다. 강과 성벽 사이의 길을 느릿하게 걷는다. 찬 바람과 조용한 분위기는 괜히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독일을 여행 왔어도 이런 시골 동네까지 놀러 온사람은 많지 않겠지?' 하는 뿌듯한 생각도 하고, 막상 일 때려치고 놀고 있는게 불안하기도 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마을로 들어간다.








밝은 가로등을 지나 어두운 코너를 도는데, 갑자기 여자분이 튀어나왔다. 서로 깜짝 놀라 멋쩍게 웃으면서 눈인사를 건넨다. 골목 골목을 들여다본다. 간간히 불이 켜진 음식점들이 보이고, 문 닫은 기념품 가게 들이 듬성 듬성 있다. 해도 다 져버렸고, 더 볼게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화장실도 슬슬 가야겠고, 차로 돌아간다. 구글 맵에 뉘른베르크를 목적지로 입력한다. 뉘른베르크까지는 100km 다. 넉넉하게 두시간을 소요시간으로 잡는다. 다만 자야하기 때문에 가는 길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아본다. 뉘른베르크에 들어가기 직전에 NORDSEE 라고 휴게소 겸 음식점이 있다. 구글맵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나가는데, 앞에 큰 마트가 보였다. 독일 슈퍼마켓을 구경하고 싶어서 차를 세운다.

















































큰 이마트 같다. 슈퍼 옆에는 작은 까페가 붙어있다. 구경하기 전에 화장실부터 들리자 싶어서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화장실을 물어봤다. 직원이 내 영어를 못 알아듣는다. 유명한 여행지에서 멀어질때마다 이런 일이 생긴다. 내 발음이 좋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독일어를 하는 동네라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번역기를 켜서 화장실을 독일어로 보여주고 나서야 위치를 말한다. 그것도 물어본 본인 아니라 옆에 있는 다른 직원을 불러서 영어로 알려준다. 한국에서 일할때 외국인오면, 옆에 영어 잘하는 직원 불러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알려준 방향으로 가자 까페가 나왔다. 아무리 봐도 화장실이 있을만한 곳이 없어 까페 직원에게 한번 더 물어봤다. 어린 여학생이라 그런지 금방 영어가 나온다. 까페 끝을 지나 직원 휴게소 같은 곳 옆에 화장실이 보인다. 몸과 마음이 편해진 상태로 느긋하게 마트로 들어간다. 진열대에 늘어선 와인들이 내 손을 유혹한다. 운전만 아니었어도 매일 같이 마실텐데, 술 마시고 차에서 자면 죽을까봐 참는다. 헝가리까지 비행기를 탈 일이 없어서 액체를 편하게 살 수 있다. 샴푸를 사려고 하는데, 제품 설명이 죄다 독일어다. 샴푸인지 린스인지 알 수가 없다. 한참을 번역해서 샴푸와 바디를 샀다. 그리고 드디어 올인원인 로션을 샀다. 이제 세수하고 나서 얼굴이 따가워 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요리만 할 수 있으면 햄을 살테고, 술을 마실 수 있으면 치즈를 샀을텐데, 운전이 모든 걸 못하게 만든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 귤을 한봉지 더 집어 든다. 우리나라에서 먹던 귤보다 조금 더 크고 단단하다. 껍질은 조금 얇고, 엄청 달다.  





적당히 계산을 하고 뉘른 베르크로 향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serways 라는 곳이 고속도로 휴게소 중 하나 인듯 하다. 다른 휴게소들도 다른 이름이로 있는거 같은데, serways가 제일 깔끔하다. 그 때문인지 다른데보다 1유로 정도씩 더 비싸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 휴게소에 도착했다. 고속도로 중간중간 다른 휴게소들이 있었지만, 시설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지났다. 3유로를 주고 깔끔하게 샤워를 하고 나자 허기가 진다. 아까 슈퍼에서 본 소시지가 눈에 아른거린다. 독일에선 소시지를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튀겨져 있는 소시지를 몇개 골랐다. 먹다남은 귤까지 꺼내 저녁 상을 차렸는데, 전에 먹은 고속도로 햄버거에 비하면 질이 너무 떨어진다. 감자는 기름에 쩔어 눅눅했고, 소시지도 튀긴지 오래되서 짰다. 그래도 고기라고 다 먹으니 배가 부르다. 잠도 슬슬 오고, 잠깐 핸드폰을 만지다 차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